2025년 2월 24일 월요일 01:30(한국시간)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축구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두 팀은 오랜 라이벌 관계로, 이번 맞대결은 리그 순위와 타이틀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는 홈 이점을, 리버풀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합니다.
팀 현황 및 최근 성적
맨시티는 2024-25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3경기 연속 3골 이상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변환율은 24.7%로 리그 최고 수준이며, 오마르 마르모시와 같은 신예들이 공격의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수비 불안(17실점)이 약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1위(60점)를 달리며 타이틀 레이스에서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안필드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꺾은 기억은 큰 자신감 요인입니다. 공격에서는 모하메드 살라가 8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며, 수비는 리그 최소 실점(8골)을 자랑합니다. 다만, 원정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은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술적 분석 및 경기 전망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의 전형적인 점유율 기반 공격 축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공격 시 3-2-5로 변형하며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노립니다. 그러나 로드리의 부재로 중원 안정감이 떨어지고, 카일 워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수비 실수가 종종 드러나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빠른 역습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4-3-3을 기반으로, 빌드업 시 4-2-4로 전환하며 유연성을 발휘합니다. 높은 압박과 살라, 코디 각포의 날카로운 공격이 강점이며, 버질 판 다이크가 이끄는 수비는 견고합니다. 맨시티의 느슨한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트랜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롱패스와 측면 활용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경기는 양 팀의 강력한 공격력과 약간의 수비 불안이 맞물리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맨시티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 공세를 펼치겠지만, 리버풀의 역습과 세트피스 능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 결과
두 팀의 최근 맞대결(12월 1일, 리버풀 2-0 승)과 현재 폼을 고려할 때, 리버풀이 약간 우세합니다. 맨시티의 홈 강세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조직력과 살라의 결정력이 경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는 리버풀 2-1 맨시티로, 리버풀이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굳힐 가능성이 높습니다.